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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4. 17:44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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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적인 믿음(Magical Beliefs)

 

 

 

아이들의 사고는 마술적이다. '바늘 끝에 서 봐, 주문을 외우면 요정이 나타나 소원들 들어줄 거야.' 마술은 어떤 말이나 몸짓, 또는 행동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다. 역기능적인 부모는 아이들의 이런 마술적인 생각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직접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다면, 바로 마술적인 생각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을 보라. '네가 엄마를 힘들 게 하는 게 그렇게 재밌니?' 마술적인 생각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이런 말도 있다.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난 다 알고 있어!' 내담자 중 한 사람이 바로 이런 경우 있다. 그녀는 32세였고., 벌써 다섯 번이나 결혼한 경험이 있었다. 그녀는 결혼이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만나기만 하면, 모든 게 나아지고 좋아질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얼마나 마술적인 믿음(magical beliefs)인가! 자신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어떤 사건이나 사람이 자신의 현실을 바꾸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17세이던 고등학교 아마추어 축구 선수가 있었다. 그는 그저 그런 선수였다.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또 열심히 안 하지는 않는 연습량을 가져갔다. 그는 매일 밤마다 롤 모델의 경기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경기에 나가면 나의 롤모델처럼 영웅이 돼야지!' 라면서 매일매일 생각만 하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경기에 나가면 자기 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잘 풀리지 않는 경기가 대다수이고 또 자기 자신이 생각했던 영웅이 되지 못해서 경기가 끝나면 분노에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는 밤에 또 자신의 롤모델을 보면서 '내일 경기에서는 다시 저렇게 해야지!', 오늘만 경기가 아니니까 괜찮아 내일 더 잘하면 되지'라고 자기 암시를 하고 잠을 청했다 이 경우도 마술적인 믿음(magical beliefs)이라고 생각한다. 그 롤모델의 경기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어!', '내일 똑같이 따라 해야지!'라고 하면서 취침을 청하지만, 막상 다음날이 되면 롤모델과는 거리가 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사실 아이들이 마술적인 생각을 한다는 건 아주 자연스럽다. 그러나 발달단계상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의존적 욕구들이 채워지지 않으면, 아이는 상처를 받게 되고 제대로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게 된다. 그런 아이가 어른이 되면, 그는 여전히 아이와 같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마술적인 생각에 머물러 있게 된다.

 

 

 

다음은 잘못된 마술적인 믿음의 예이다.

 

- 내가 돈이 많아지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 남자(여자) 친구가 날 떠나 버리면, 죽을 거 같아. 절대로 못 견딜 거야.

 

- 일류대학 학위가 날 지적인 사람이 되게 해 줄 거야.

 

-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꼭 보상받을 수 있을 거야.

 

- 계속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올 거야.

 

 

 

어린 소녀들은 경이롭고 환상적인 마법으로 가득한 동화를 듣고 자란다. {신데렐라}에서, 그녀는 부엌에서 멋진 남자가 자기에게 꼭 맞는 신발을 가지고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백설공주}는 참고 기다리기만 하면 왕자님이 찾아올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그 밖에 {잠자는 숲 속의 공주} 같은 동화들을 내용 그대로 보자면, 여자들의 운명이란 죽은 사람들에게 키스하는 걸 즐기는 시체 애호가 같은 남자 가 제시간에 숲 속을 헤치며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어처구니없는 그림인가! 소년들 역시 마찬가지로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마술적인 기대감들을 키워 나간다. 많은 이야기들이 세상에는 자신에게 꼭 맞는 단 한 명의 여자가 있고, 그들은 그 여자를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릭 그녀를 찾기 위해서 아주 먼 길을 떠나, 어두운 숲 속을 지나고, 무시무시한 공룡과도 싸워 이겨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를 만나면, 조금도 주저 없이 첫눈에 그녀를 알아볼 것이다. 많은 남자들이 그토록 강단 앞에 서고 싶어 하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남자들의 운명은 종종 아주 난해한 것들, 즉 마법의 콩이나 신비한 검과 같은 것으로 결정되어 버린다. 심지어 그들은 개구리랑 같이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개구리에게 키스하는 용기만 낸다면, 개구리가 아름다운 공주로 변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물론 여자 아이들에게도 또 다른 개구리 이야기가 있다.) 여성들에게 있는 마술적인 믿음은 '기다림'이다. 자기에게 꼭 맞는 남자, 어딘가에서 그녀를 찾아 헤매고 있을 그 남자를 기다리는 것이다. 물론 나는 그런 옛날 동화들이 상징적이고 신화적 수준에서 우리의 상상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이야기들은 합리적이기보다는 , 환상과 상상을 통해 이야기한다. 많은 옛날이야기들이 우리가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해 나가는 것에 관해서 상징적으로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발달단계에 따라 제대로 성장할 때는, 있는 그대로의 메시지만을 읽는 내면 아이의 수준을 넘어서, 그 이야기 안에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내면 아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그 아이는 이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믿으려고 한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도, 아이처럼 자신이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게 될 것이라는 그런 완벽한 결말을 믿으며 무작정 기다리거나 열심히 찾아 나서세 되는 것이다.

 

(1부 상처받은 내면 아이의 문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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